2014년 12월 20일 토요일

동천은 사부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는지

구 나!" 동천은 사부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는지 아닌지를 자세히 살피다가 아직은 덜 흥분하셨자 안심하고 다음 말을 이었다. "그런데 오늘은 어인 일로 부르셨습니까? 요새 본교의 중대사로 바쁘실 텐데." 그제야 표정을 가다듬은 역천은 가볍게 헛기침을 한 뒤에 제자의 궁금증 을 풀어주었다. "음, 다름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너를 부른 것이다." 동천은 눈을 크게 떴다. "예? 그것 때문에요?" "그렇단다. 자세한 내용은 네 사형

2014년 12월 8일 월요일

액체들이 흘러나와 있었는데 광예가 턱짓

는 액체들이 흘러나와 있었는데 광예가 턱짓을 하자 대기하고 있던 시녀들이 다가와 정성스럽게 헝겊으로 냉현의 몸을 닦아주었다. 번 쩍 눈을 뜬 냉현은 일어나 물었다. "일단 몸을 완치시켜주어 고맙네. 이번 일은 깊이 새겨두도록 하지." 광예는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포권을 취했다. "이 늙은이는 약간의 도움만을 드렸을 뿐 치유는 전적으로 소교주님의 의 지였으니 그런 말씀은 거두어 주시옵소서." 아부 아닌 아부에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 냉현은 굳이 부인하지 않고 그에 게 물었다. "헌데, 도대체 내 몸에서 흘러나온 것이 무엇인가." 안색을 굳힌 광예는 대답했다. "귀배(歸排)라는 것이옵니다." "